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등장인물 (문단 편집) === 쿠로카와 학원 사건 관계자들 === * '''쿠스모토 레이코(楠本玲子/くすもと れいこ)''' [[후생노동성]] 사무차관. 성우는 [[하야시 마리카]]. 북미판 성우는 [[수말리 몬타노]]. 후생노동성 사무차관이라는 고위 관료임에도 불구하고 딱히 후생노동성이라는 조직 내에만 얽매여 있지 않으며, 여론도 그녀의 편을 들어주고 있는 데다 젊은 사람들에게 인망도 얻고 있는 권력자라서 장관도 함부로 막 대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만에 하나 멍청한 비전문가 장관이 위세를 부리면서 이상한 지시를 내려도 봐주지 않고 즉시 반론으로 [[데꿀멍]]하게 만들면서 거꾸로 장관이 그녀에게 설득당하여 그녀가 말하는 대로 일하게 된다고 언급된다. {{{#!folding [ 스포일러 ] >레이코: 공안이란...... 현 체제의 유지를 위해 존재하는 조직입니다. 그 체제를 구성하고 있는 것은 정치와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권력자들...... 다만, 그들은 그들만의 각기 다른 이상과 정의를 가지고 있기에 그로 인한 불합리함과 문제들......즉 '''얽매임(しがらみ)'''이 생겨나는 거죠. 사람들이 모여서 사회라는 것이 만들어지는 이상 그것은 피할 수가 없어요. > >야가미: 그 얽매임을 해결하는 것이 공안의 일이라는 거지요?" > >레이코: 그런 일을 하는 일면도 있긴 하지요. 하지만 이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가치관이 서로 혼탁하게 뒤섞인 채로 공존하고 있기에 그 공존 상태를 계속해서 지켜나갈 필요도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얽매임을 모조리 풀어 헤쳐 버린다면 그 다음은 국가의 붕괴 말고는 없지요. 그렇다면 공안의 역할은 오히려 세상의 다양한 얽매임들에 얽매인 채로 국가를 안정시키고 존속시키는 것입니다. 즉 공안이 지키고 있는 것은 그러한 권력자들끼리의 얽매임 그 자체인 거죠. 그러니까...... 그것에 얽매이지 않는 저는 분명 방해되는 이물질인 걸지도 모르겠군요.''' > >야가미: 방해되는 이물질이라...... 과연. 다시 말해 체제 측의 인간들에게 있어서 당신은 '''[[왕따|무리의 배신자]]'''라는 것이 되는 겁니다. >---- >11장에서, 운전수로 변장한 스기우라 후미야가 운전하는 택시 내에서 직접 대면한 야가미와 쿠스모토와의 대화 사실 쿠스모토 레이코는 [[사내 정치|내부 정치질]]이나 [[친목질|같은 후생노동성 공무원들끼리의 친목질]] 같은 출세를 위한 협잡과는 거리가 먼, 전형적으로 우직하게 일만 잘 하는 바른생활 스타일의 관료라 출세 루트에서는 벗어나 있었지만, 운 좋게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3년 전 모종의 사건으로 후생성 내부의 주류파가 모조리 실각하여 갈려나간 덕분에]]''' 사무차관 자리에 발탁되었고, 덕분에 후생노동성이라는 조직 내에서 다른 누군가의 눈치나 압력을 신경 쓸 필요가 없었으니 후생노동성 조직 내부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낙하산 인사 풍조의 개혁과 조직의 정화 등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변혁들을 소신대로 우직하게 밀고 나갈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여론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데다 또 아들 미츠루에게 일어난 불행한 사건 덕분에 대중의 동정표도 얻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실제 실무능력도 유능하기에 책잡힐 건덕지도 없는, 후생성 뿐 아니라 일본 사회 전체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는 고위 관료이다. 바로 이렇기 때문에 사회의 변화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기득권|질서]]를 유지하는 일에 집착하는 공안경찰에게 찍혀버렸고 [[메이와쿠|일본 사회의 부조리를 개혁하려고 한다는 이유로]], 정작 쿠스모토는 공안경찰에게 아무런 짓도 안 했음에도 제대로 된 이유도 없이 불합리하게 일본 사회라는 공동체 내에서 공안경찰에게 부당한 [[집단괴롭힘]]을 당하는 일종의 왕따 피해자의 신세를 지게 되었다.[* 차 안에서 야가미와 레이코의 대화를 들은 스기우라 역시 "[[높으신 분들]] 씩이나 되는 어른들도 [[이지메]] 같은 걸 한다는 거네." 라고 확인사살한다.] 그렇기에 쿠스모토 본인 역시 공안경찰이 자신의 약점을 노리는 것도 다 예상한 듯, 야가미에게 공안이 전화를 도청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음에도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한 사람의 어머니이자 사람인지라 쿠와나의 도움으로 카와이를 죽인 것이 반도에게 꼬투리를 잡혀[* 그 동안 쿠와나가 주도한 왕따 가해자 살인 사건들은 매스컴을 타지 않고 조용히 묻혔지만, 문제는 그 왕따 가해자 살인들 중 가장 최근에 발생한 미코시바 히로 살인사건은 '''아예 매스컴을 타고 여기저기에 다 퍼진 사건'''이었고 매스컴 보도를 통해서 이 사건을 인지한 공안에서도 곧 '''"그렇다면 13년 전 아들이 혼수상태에 빠진 왕따 피해자라는 사실이 알려져서 세간의 동정표를 받고 있는 쿠스모토 레이코는 자신의 아이를 괴롭힌 가해자를 어떻게 했을까?"''' 라는 결론에 도달해 쿠스모토를 도청하는 등 뒷조사를 한 끝에 꼬리를 잡히고 말았다.] 협박을 받았다. 아들이 혼수상태에 있는 동안은 버텼으며 12장에서 야가미의 자수 권유 설득에 따라 반도의 협박을 떨치고 자수를 결심하지만 그 직후 아들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 자수의 결심을 떨쳐내고 결국 공안이 모르는 쿠와나의 정보 즉, 쿠와나와 옛 제자 아카이케와의 관계를 실토했다.[* 이 정보를 토대로 공안에서 아카이케를 미행하여 야가미와 쿠와나의 접선 장소이자 이진쵸의 수상 박물관이 된 여객선 후네 미라이칸의 위치를 알아내 소마가 아카이케를 살해한 뒤 RK 조직원들을 동원해 야가미와 쿠와나를 족치려다 실패로 돌아간다.] 그러나 야가미가 비록 죄를 지었어도 그녀의 고통을 해방시키고자 쿠와나가 숨긴 카와이 신야의 시신을 직접 찾아냄과 동시에 반도를 무너뜨릴 소마를 제압했고 쿠와나가 걱정되어 찾아간 곳에서 모든 것을 마주한 즉시 야가미의 설득에 결심을 굳히고 카와이 신야에 대한 살인 혐의를 자수하기로 한다. 자수한 후에 깨어난 미츠루의 통화로부터 어렴풋이 자신 때문에 어둠에 빠진 것을 눈치챘고 이를 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재활치료를 열심히 하고 있으니 언젠가 어머니를 직접 찾아가 만나는 날까지 기다리라며 걱정하지 말라는 격려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등장은 끝이 난다. 아무리 이해가 가는 이유가 있었다지만 살인을 저지르고 그것을 은폐한 것은 처벌받아 마땅한 일이고, 실제로 그렇게 끝났지만 그나마 쿠스모토로선 최선의 결말이 되었는데 범행을 숨기려다 결국 공안과 공안을 배후 조종하는 다른 상위 성청의 고위 관료들의 비리를 눈 감아주고 아예 한통속이 되어 살인과 부정부패를 모두 저지른 추악한 공직자가 되지 않고, 집단따돌림으로 인한 투신 자살 미수로 13년동안 혼수상태가 된 아들을 괴롭히고도 전혀 뉘우치지 않은 가해자에게 분노하여 복수한 안타까운 어머니라며 동정하는 여론이 생길 여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레이코에 대한 평가도 좋은데, 흠결에 대한 책임을 지면서도 그간 아들의 혼수상태와 공안의 악행으로 심적으로 괴로웠던 레이코에게 미츠루가 재활의 가능성이 높아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름대로의 보상도 받았기 때문.}}} * '''쿠스모토 미츠루(楠本充/くすもと みつる)''' 쿠스모토 레이코의 아들이자, 13년 전인 2008년 9월 17일 쿠로카와 학원에서 벌어진 집단따돌림 사건의 피해자로 카와이 신야가 주도한 이지메로 인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기도한 이후 13년 동안 계속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folding [ 스포일러 ] 12장에서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며 이 때문에 자신이 저지른 일을 자수하려던 레이코를 부려먹을 구실이 다시 생긴 반도와 공안은 13년만에 깨어난 아들을 지키려면 자기들과 한편이 되라는 협박을 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다시 자수를 결심한 어머니가 경찰에 출두하기 전 마지막으로 나눈 통화에서 미츠루는 다시 재활에 돌입했다며 반드시 자기 스스로 걸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로 어머니의 짐을 덜어주면서 희망을 남긴다.}}} * '''카와이 신야(川井信也/かわい しんや)''' 성우는 [[미야자키 유우]]. 북미판 성우는 [[알렉스 리]]. 작중으로부터 5년 전인 2016년에 실종된 카무로쵸의 걸스 바 지배인으로, 13년 전 쿠로카와 학원(黒河学院)을 졸업한 졸업생 중 한 명이자 '''13년 전에 벌어진 또 다른 이지메 사건의 가해자.''' {{{#!folding [ 스포일러 ] 사실 실종된 게 아니라 쿠와나가 수하로 만들어놓은 가해자들에게 납치당해 끌려온 뒤, 레이코에게 목이 그어지고 여러번의 자상을 입어 살해당했었다.[* 최종장에서 RK에 의해 발견된 카와이의 시체가 냉동상태임에도 RK 조직원들이 기겁하며 질색하거나 사이코패스인 소마조차 잠깐이나마 표정을 찡그려 못 볼걸 봤다는 듯한 표정으로 보아 살해당할 시의 신체 훼손의 상태가 상당했던 모양으로 보인다.] 쿠와나는 적어도 마지막으로나마 인간성을 시험하고자 카와이에 대한 정보를 레이코에게 보내 반성의 기미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살려줄 생각이었고 쿠스모토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성인이 되었을 때 그는 카무로쵸에서 걸스 바를 운영하면서 자신이 미츠루를 완전히 죽이지 못해 아쉽다고 동네방네 자랑하며 낄낄거렸고, 심지어 과거에 쿠스모토 앞에서는 미안하다고 울며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 놓고는, 정작 시간이 지난 뒤에 쿠스모토가 카와이와 재회했을 때 아예 쿠스모토의 얼굴과 정체까지 까맣게 잊어 버린 채로 쿠스모토를 단순히 젊은 남자를 찾는 돈 많은 중년 여성 고객으로 생각하고 '''"용돈 좀 주면 놀아줄 수도 있다"'''라고 어그로를 끄는 면모를 보여 쿠스모토에게 보인 사죄의 눈물은 그저 [[악어의 눈물]]이었다는걸 알아챈 쿠스모토는 제대로 분노해버려 쿠와나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대로 납치되어 [[인과응보|쿠스모토의 분노를 담은 칼부림에 잔혹하게 살해당했다]].[* 오죽하면 그건 사람이 아니며 그 순간부터 자신이 절대 살인자가 되지 말아야 할 이유따윈 영원히 사라졌고 살인죄에 대한 죄책감 따윈 절대 품지 않는다고 격노한 어조로 외칠 정도였다. 솔직히 그런 면모를 보고 꼭지가 돌지 않을 피해자의 부모는 없을 테지만.] 이후, 쿠와나가 레이코를 지키기 위해 시신을 자신의 친척이자 전직 성룡회 야쿠자 출신의 세이렌 바 마스터가 소유한 창고 회사 건물에 위치한 냉동고에 숨겼으나, 공안이 자신을 쫓자 역으로 카와이의 시신을 이용해 낚시를 하여 야가미 일행과 함께 RK를 모조리 소탕했고 마무리로 살인의 증거인 시신을 폭탄으로 날려버려 증거인멸을 시도하려 하지만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야가미의 주먹을 동반한 설득과 사와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 그리고 아들에게 살인자라는 어둠을 평생 숨길 수 없다고 생각한 레이코의 자수 선언에 의해 미수로 끝나고 상황이 종료되어 도착한 카나가와 현 경찰들에게 시신이 인수된다.}}} * '''아카이케 야스시(赤池靖史/あかいけ やすし)''' 성우는 [[이시구로 후미타케]]. 북미판 성우는 [[데이브 B 미첼]]. 쿠로카와 학원 졸업생, 30세. 동창회를 위해 고향을 찾던 중 미코시바 히로 살인사건 현장을 구경한답시고 얼씬거리다 붙잡히고 무혐의로 풀려났다. 직업은 생명공학 회사의 회사원으로 기획관리 담당. {{{#!folding [ 스포일러 ] 하지만 그 역시 '''13년 전 이지메 사건 가해자 중 한명'''이었다. 마미야 유이와 마찬가지로 이놈도 다른 패거리와 함게 쿠와나 진에게 협박 당해 카와이 신야 살해와 왕따 가해자들에게 사적제재를 가하는 것을 거들고 있었으며, 초반부에 요코하마 99과를 습격한 광대 가면을 쓴 패거리의 정체가 바로 아카이케가 이끄는 왕따 가해자들이었다. 결국 마미야 유이의 집에서 야가미와 스기우라를 습격하다 떡실신 당하면서 혼자 정체가 들통나며 이후 12장에서 쿠스모토 레이코가 쿠와나 진을 배신하면서 흘린 정보를 통해 아카이케의 뒤를 미행한 소마에게 살해당한다. 뉴스에서는 야가미와 쿠와나, 소마가 마주한 배에서 일어난 의문의 폭발에 휘말린 민간인으로 보고됐지만 이후 조사를 통해 그 행적이 드러날 것이니 결과적으로는 업보로 고통받기 전에 살해당해 그나마 나은 축에 속하는 아이러니함을 보인다. 야가미를 배까지 데려오는 중요 임무를 혼자 맡은 점, 이때 두 번이나 자신을 때려눕힌 야가미에게도 존칭을 쓰는 점[* 기습할 때는 당연히 반말을 썼으며 쿠와나가 손님으로 모셔올 것을 지시하자 존댓말을 썼다.], 배애서 쿠와나와 대화시 꽤 친근하게 대화하는 점 등을 보면 마미야 유이처럼 협박으로만 움직이던 인물은 아니고, 비교적 덜 경직되고 자발적인 태도로 쿠와나의 행동대장 같은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